▲ 안상수 창원시장이 진해구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창원시>

창원시가 공원 케이블카 설치, 해양공원 개발 등 진해 재도약 3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2일 진해구청에서 ‘진해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를 통해 ‘新해양시대, 진해 재도약 3대 발전 전략’을 밝혔다.

주요 내용에은 ▲장복산 공원 벚꽃 케이블카 설치사업 ▲진해해양공원 개발사업 등 대규모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진해지역의 도시발전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진해구민회관에서 중간 역사인 하늘마루를 거쳐 장복산 능선부까지 이어지는 1.64㎞를 노선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350억 원으로 민자유치를 통해 마련하고, 시는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는 진해 군항제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진해해양공원 개발사업은 음지도와 소쿠리섬을 강철와이어로 연결해 바다 위를 활강하는 짚트랙 설치사업과 진해해양공원의 음지도와 우도에 즐길거리를 대폭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진해 서부권지역은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제황산 공원 산책로 포장 사업 등 도심속 공원 확충과 생태하천 복원, 복지관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진해 재도약 3대 발전전략’은 ‘해양관광의 메카’, ‘첨단·물류의 거점’, ‘도시매력 재창조’의 3대 전략으로 총 2조7000억 원(국·도비 포함, 신항·경자구역 제외)의 재원을 투자하며, 완료기간을 2022년으로 예상했다.

안상수 시장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분야”라고 강조하며 “숙박여행이 지출경비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주요 대형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내는 2020년이면 창원의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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