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분야 최대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신입사원 200여 명을 채용한다. LH는 오는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채용형 인턴사원’ 선발 인원을 9일 사전 공고했다.
LH에 따르면 2017년 채용 절차는 학력·어학 등 단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기반 채용 시스템(NCS)을 활용할 계획이며,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서류·필기·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계량중심으로 단순화하고, 필기시험 기회를 전년에 견줘 큰 폭으로 확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시험(NCS) 외에 직무전공 지식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전공시험을 추가한다. 면접은 1차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한다.
추가로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도 시행한다. LH 본사 이전 지역인 경남에 우선채용 목표 10%를 포함하여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절차를 통과해 채용된 인턴은 신입사원 교육과 3개월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치게 된다. 최종 90% 수준의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구체적인 채용시기, 채용방법 및 기준, 모집분야별 인원 등은 추후 채용공고(3월 예정) 때 발표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LH 누리집 및 콜센터(1600-1004)로 물어보면 된다.
한편 LH는 2015년 대형공기업에선 처음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2016년에 신입사원 119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