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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조경신문]여름철 100일동안 매일 피고 지는 우리나라 꽃
[조경이의 무궁화 이야기]
[428호] 2017년 01월 09일 (월) 16:04:27 이동원 기자 ldwon7788@latimes.kr
   
무궁화

안녕! 어린이조경신문 친구들~. 조경이야.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혹시 이 노래 모르는 친구들은 없겠지? 무궁화는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나라꽃이야.

먼저 핀 꽃이 떨어지면 새로운 꽃이 뒤이어 펴서 그 끈질긴 생명력이 우리 민족 모습과 닮았다고 해. 꽃피는 기간이 7월부터 10월까지 약 100일간 날마다 피고지고를 반복, 무궁무진하게 핀다하여 무궁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어. 그래서 무궁화는 우리들에게 더욱 특별한 꽃이지.

그런데 갑자기 왜 무궁화 이야기를 시작하냐고?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말해주고 있어. 그리고 일제강점기에는 수난을 겪기도 했지. 또 나라꽃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고자 무궁화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어.
 
조경이는 앞으로 어린이 여러분에게 무궁화에 대한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나도 어린이조경신문 친구들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하니까 무척 설레는 걸?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무궁화의 특성, 다시 말하면 무궁화 꽃만이 간직하고 있는 특수한 성질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

여러분, 무궁화의 원산지 즉, 맨 처음 태어난 곳은 어디 일까? 우리나라? 그래 맞았어. 그런데 무궁화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 중부, 인도 북부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자라고 있어. 무궁화 크기는 높이가 약 3m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어. 더 넓게 이야기하자면 열대 및 한대의 극한지역을 제외한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니 놀랍지 않아?

그러면 우리 이번에는 무궁화 꽃을 자세히 살펴볼까? 꽃은 대략 지름 7.5cm 정도이고 보통 홍자색이고 흰색·연분홍색·분홍색·다홍색·보라색·자주색·등청색·벽돌색 등이 있어. 무궁화 꽃의 색깔은 정말 다양하지. 그리고 잘 보면 전체에 털이 있어.

그럼 꽃잎의 모양은 어떨까? 잎은 서로 어긋나며 자루가 짧고 마름모꼴 또는 달걀모양으로 생겼어. 길이는 4∼6cm, 너비 2.5∼5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어. 그리고 꽃의 밑동에는 진한 색의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아.

무궁화 잎은 4월 말에서 5월초 피기 시작해서 6월 초에서 중순 쯤 그해 새로 난 가지의 잎겨드랑이 쪽에 꽃봉오리가 생성 돼. 또 한 송이 꽃의 수명은 대략 12~15시간 정도로 아침에 피고 저녁에 오므라들며 한번 오므라든 꽃은 다시 피지 않고 그대로 시들어. 그런데 일부 무궁화는 2~3일간 피어 있을 수 있다고 해. 정말 신기하지?

어린이 여러분, 무궁화 꽃은 집 담장이나 혹은 공원, 학교에서도 자주 만나는 식물이야. 최근에는 가로수로 멋들어지게 핀 무궁화를 만날 수도 있어. 무궁화가 활짝 펴있는 곳을 보면 지나치지 말고 조경이가 했던 말을 기억하면서 천천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야.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무궁화 이야기를 갖고 올게. 기대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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