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노을 :: 한국조경신문
2017.12.15 금 11:55 편집  
> 뉴스 > 정원 | 월간가드닝 연재
  가드닝/도시농업, 월간가드닝, 도시농업, 권용각, 시가 있는 풍경
     
[시가 있는 풍경] 노을
[0호] 2017년 01월 05일 (목) 11:18:10 권용각 kygak@naver.com

[월간가드닝=2016년 12월호]

   
 

 

노을

 

치기 어린 아침과 한낮도 지나

비로소 다가온 저녁의 원숙함이

조급한 시간에 쫓겨 서산에 걸릴 때

 

왜 그다지 시린 후에야

흘리고 눈물 또 흘린 다음에야

슬며시 나타나는 얄미운 깨우침이

 

내밀하던 불꽃

마침내 화마(火魔)가 되어

이제야 세상을 온통 밝힐 수 있으련만

 

그대 어찌하리

기나긴 세월들 흐르고 찾아온

선혈로 가득한 미완의 하늘을

 

나는 어이하리

드디어 마주한 붉은 늦사리를

이리도 아쉬운 핏빛 깨달음을

 

- 시흥 월곶포구에서 -

 

권용각((주)크레아토르 대표)

ⓒ 한국조경신문(http://www.latime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닉네임 비밀번호 이메일
제   목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김부식칼럼] 귀순 병사를 통해 본
‘고양시조경협의회’ 창립총회 갖고 새
[기고]일본 도시공원, 유사시 ‘방재
성수동 레미콘공장 이전부지 시민아이디
2017년도 12월 둘째주 개찰현황(
문체부, ‘2017 한국관광의 별’
[기고] 국가도시공원이 억울해
순천대 재직자 대상 ‘정원문화산업학과
북한산, 서울 도심보다 미세먼지 최대
<새책안내> 겨울정원의 숨은 매력 찾

기술과 자재

빗물 저장하는 잔디블록으로 임대시대 개막
수년전 전국적으로 추진했던 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사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이용률이 높은 학교 운동장의 특성상 답압으로 인한 잔디의 고사, 유지관리의 한계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수많은 시민에게 개방된 서울광...
(주)한국조경신문|발행인 겸 편집인 정대헌|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 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920호
전화 02)488-2554|팩스 0505-696-3114|이메일webmaster@latimes.kr|개인정보관리책임자 전성용|청소년보호책임자 차요셉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서울아00877(2007.4.16)|사업자등록번호 402-81-63670|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2011-서울송파-0472호
Copyright Korea Landscape Architecture Newspaper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