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5일 개최된 ‘아드리안 구즈·승효상(이로재) 용산공원 특별 대담회’에서 전시된 용산공원 모형

국토교통부는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로비에서 ‘용산공원 설계모형’을 전시한다.

용산공원 조성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월 25일 열린 아드리안 구즈(West8)·승효상(이로재) 용산공원 특별 대담회에서 전시한 대형모형(5m×3.5m)과 60여 개의 상세 이미지를 전시한다.

대형 모형와 상세이미지를 통해 일제와 미군영 시대에 많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심하게 훼손된 용산(龍山)의 원래 지형이 회복된 모습과 어울림마당, 바위계곡, 만초천 테라스, LED협곡 등 앞으로 조성할 용산공원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장에 비치된 도화지에 용산공원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토록 하여, 향후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해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7년 한 해 동안 이와 같은 전시회를 철도역, 공공청사 등에서 계속 이어가면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누리집, 페이스북, 블로그에도 미래 용산공원의 모습을 공개하여 국민들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 용산공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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