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을 위해 ‘제2차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산림, 농업, 물관리, 생태계 등 총 7개 부문 8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2차 계획을 통해 약 3조9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19일 1차 계획 대비 정확성과 활용성 제고를 위해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충남연구원이 지난 10개월간 수행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및 리스크 평가,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분야별 기후변화적응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건강부문 12개 사업, 재난재해부문 12개 사업, 농업부문 13개 사업, 물관리부문 10개 사업과 7개의 해양수산부문이다.

특히 산림부문은 산림병해충 방제와 임산물 육성사업, 노거수 및 보호수 보전 관리 등 7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생태계 부문은 주요 하천 수생태계 측정망 운영과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모니터링, 연안 및 하구 생태계 복원 사업 등 8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오는 2월 환경부에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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