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업계에 유통되고 있는 식물 품종에 대해 정확한 이름을 담은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을 발간했다.

국내 재배 업계는 매우 다양한 품종들을 판매하기 위해 식용, 약용, 조경용, 관상용으로 개량하여 기르고 있으며, 수많은 품종들을 외국에서 수입하여 생산,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외 도입 식물과 재배품종에 대한 정확한 명명 기준이 없어 임의로 식물 이름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아, 관련 업계가 혼란을 겪기도 한다.

국외 도입 식물과 재배품종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시장 거래, 정원·조경 산업 활용, 품종 등록을 거치면서 계속 변하기 때문에 표준화된 학명과 국명 사용은 관련 업계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세우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 목록집에는 재배식물의 표준국명 작성 기준과 이를 반영한 9969종류에 이르는 재배식물의 학명 및 국명을 실었다.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누구나 PDF 파일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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