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1 구역 당선작 <자료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 행복도시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 주상복합용지 설계공모심사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4개 구역에 대한 공모작 심사 결과 ▲P1구역에 한신공영 외2(DA그룹) ▲P2구역에 부원건설 ▲P3구역에 제일풍경채 ▲P4구역에 한화건설 외2(해안종합건축사 등)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최만진 경상대 교수는 “제출된 작품들이 매우 창의적이고, 향후 시금석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며 “심사운영에 있어서도 극도의 보안유지 및 깊이있는 토론식 심사 등 공정하고 수준 높은 심사가 되었다”고 총평했다.

P1 구역은 자연과 도시가 대응토록 단지와 하천이 상징적으로 연결되는 수변대응 저층 주거동 및 공동이용시설을 계획하였으며, 상징 고층건물(랜드마크타워)의 최고 4개 층에 독립적인 전망시설인 ’Lounge 50'를 계획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P2 구역은 4면이 정면이 되는 디자인(Multi-Face)으로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른 맞춤형 평면을 구성하였으며, 상업구역에 테라스형 바깥길과 생활밀착형 사잇길을 계획하여 상업 활성화를 꾀하였다.

P3 구역은 중층과 고층이 복합된 신개념 조망형 주동으로 계획하여 중앙공원 조망이 강조되었으며, 하늘정원(스카이 가든)·옥상휴게시설(루프·테라스) 등 옥상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어린이 운동시설, 도서관 등 교육특화 공동이용시설을 계획하여 개성을 더했다.

P4 구역은 수직적 매스분절로 행복도시의 상징이 될 상징 고층건물 최상층 전망공간에 화랑(갤러리), 계단형 휴게시설(스텝테라스) 등 복합 공동체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4가지 종류의 문화특화 공동이용 시설을 계획하여 상징광장과 아트센터 등 문화시설에 대응하였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행복도시에서 우리나라 주상복합의 새로운 설계개념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들이 도출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도시특화를 더욱 발전시켜 행복도시를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이자 우리나라의 자부심이 되는 미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나성동 주상복합용지를 포함한 총 3개 생활권(어진동, 해밀리)의 설계공모 주택단지는 내년 하반기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 P3 구역 당선작 <자료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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