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월드컵공원 행사장 <사진제공 서울시>

월드컵공원에 미니억새정원이 열린다. 19일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에 억새정원을 조성해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의 억새를 평화공원으로 옮겨와 정원을 조성하고 동물소리존, 하트포토존, 대형억새트리(9.5m), 일루미네이션 소원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시, 사진전도 열린다.

정원 내부는 LED와 다양한 물건들로 꾸며지고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대형억새트리는 매일 저녁 10시까지 LED조명으로 볼거리를 연출하며, 억새터널에서는 사진, 시화 감상과 함께 월드컵공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또한 ‘2017 소원터널’도 만들어 오후 8시까지 방문한 시민 누구나 소원카드에 새해 소망을 작성해 매달아 놓을 수 있게 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일 오후 5시에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억새트리 점등식을 진행하며, 21일부터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월드컵공원의 겨울이야기는 하늘공원의 억새를 재활용하여 만든 트리와 아름다운 정원이 겨울철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아 겨울철 공원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억새정원 배치도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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