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상 ‘여의도의 가을’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2016년 서울의 아름다운 가을단풍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26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도심 한가운데 있는 여의도공원과 주변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오한솔씨의 ‘여의도의 가을’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백사실계곡 주변의 가을 풍경을 담은 유주희씨의 ‘비밀의 숲’과 도심 속 성곽길을 따라 단풍으로 물든 가을의 모습을 담은 이성우씨의 ‘성곽길따라 단풍따라’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원과 가로수길 등 서울 곳곳의 단풍길을 촬영한 작품 1132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 총 2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을 대상지별로 살펴보면 가로 2곳(양재천로, 선로), 공원 12곳(서울숲, 여의도공원 등), 하천변 1곳(양재천), 기타 11곳(창경궁, 석촌호수 등)으로 확인됐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소정의 시상품을 주며, 당선작은 2017년에 서울시청 1층로비와 서울의 주요공원 및 공공기관 등에서 홍보·전시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내 손안의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과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진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서울의 아름다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 우수상 -‘비밀의 숲’<사진제공 서울시>
▲ 우수상 -‘성곽길따라 단풍따라’<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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