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경사회 19대 최종필 차기회장

그동안 숙원 사업으로 여겨졌던 조경단체 총연합회 결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최종필 한국조경사회 19대 회장이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조경사회 주최로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피에스타에서 개최된 ‘2016 고문단 보고회 및 제18대·제19대 집행부 상견례’ 자리에서 최종필 차기회장은 “차기 집행부에서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조경계 총연합회 결성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5개 학회와 14개 단체가 1차 모임을 갖고 연합회 결성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봤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조경이 점차 다양한 산업군에게서 영역을 침해당하면서 설자리를 잃고 있는 가운데 20만 조경인의 단합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경단체 총연합회 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황용득 회장은 임기 2년간의 정기총회와 다양한 행사 진행에 관한 결산 보고를 설명하면서 “정기총회 참석률 부진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확대를 위해 초청강사 선정과 주제선정, 발주처 초대와 회원사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아름다운 조경 사진전의 경우 조경사회 단독으로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범 조경계 차원에서 진행할 것과 체육대회 참여율도 낮은 것에 대해 기업과 전국 대학의 참여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 한국조경사회 황용득 회장(18대)이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한편 김윤제 고문이 올해 조경진흥센터 발족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한 부분에 대해 정주현 명예회장 겸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진흥센터를 올해 출범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참여수가 적어 자금 부족으로 발족을 하지 못했다”며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차기 집행부에서 이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사회 19대 회장단과 집행부는 내년 1월 19일에 개최되는 정기총회를 시점으로 공식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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