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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한국 전통정원 ‘으뜸’
전남도, 국민 설문 결과…창덕궁 후원·경복궁 자경전 뒤이어
[426호] 2016년 12월 14일 (수) 18:00:05 이동원 기자 ldwon7788@latimes.kr
   
▲ 담양 소쇄원 <사진제공 전남도청>

국민 10명 중 3~4명은 ‘한국 전통정원하면 생각나는 정원’으로 담양 소쇄원을 꼽았다.

또한 전남의 3대 별서정원인 소쇄원, 강진 백운동정원, 완도 부용동 정원도 절반 이상이 알고 있으며 상당수가 한 번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국 15살 이상 1300명을 대상으로 10대에서 60대까지 나이별 방문·전화·전자우편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1명(남 598명, 여 331명)이 이처럼 응답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중복 응답으로 이뤄진 ‘한국 전통정원하면 생각나는 정원’을 묻는 질문에 505명(35.5%)이 ‘담양 소쇄원’이라고 답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창덕궁 후원 436명(30.7%), 경복궁 자경전 270명(19.0%), 완도 부용동정원 125명(8.8%), 강진 백운동정원 85명(6.0%) 순이다.

전남의 3대 별서정원인 ▲담양 소쇄원 ▲강진 백운동정원 ▲완도 부용동정원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57%였고, 이 가운데 ‘한 곳이라도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811명(99.5%)이었다.

정원별로는 담양 소쇄원이 639명(78.4%)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도 부용동정원과 강진 백운동정원도 각각 101명(12.4%), 71명(8.7%)이다.

‘한국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묻는 말에는 ▲자연과의 조화(37.6%) ▲아름다운 수목(19.1%) ▲건축물(17.3%) ▲아름다운 연못(13.1%) ▲꽃담(12.9%)순이다.

‘방문한 정원 중 가장 기억에 남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정원’으로는 담양 소쇄원이 552명(73.1%)으로 가장 많으며 ‘기억에 남는 이유’로는 558명(71.2%)이 ‘주변 경관과 아름다운 조화 때문’으로 꼽았다.

그 밖에 전남의 아름다운 별서정원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수목 관리(26.3%) ▲정원 해설사 배치(24.2%) ▲진입부 정비(15.9%) ▲안내소, 주차장 등 편의시설(13.4%) 등이 시급히 보완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 전통정원 활성화 방안’으로는 ▲정원의 보전·관리 451명(50.1%) ▲주변 인문자원과 네트워크 ▲212명(20.2%) ▲체험 프로그램 운영 133명(14.8%) ▲새로운 한국정원 조성 104명(10.7%) 순으로 나타났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전통정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전남의 3대 별서정원을 지역 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전통정원에 대한 인식과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남의 3대 별서정원에 대한 인식, 활성화 방안 등 11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광주전남연구원과 한국전통정원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를 15일 개최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 수렴 뒤 2017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8년부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95%신뢰수준에 표준 허용오차는 ±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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