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회장 이흡)는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13일 대구 웨딩알리앙스 지하1층 레브에서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흡 수석부회장이 제2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고 2017년 1월부터 2년 임기를 수행한다.
이흡 회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다양한 조경단체와 학회가 단결하여 내가 아닌 우리와 조경의 미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위기사항들을 적극 대처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산·학·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의 녹지정책에 대한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언론 및 유관단체 그리고 정치권 등과 협력하여 조경의 위상을 높이고 위기의 조경이 기회의 조경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은숙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구경북시도회 설립 이후 임기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대구경북 조경업계가 화합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더 좋은 비젼을 갖고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대구경북시도회가 학회 및 관공서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조경의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시도회를 이끌어갈 이흡 후임 회장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 주요 행사로는 이임사를 끝으로 김은숙 전 회장에게 꽃다발 증정과 신임 회장에게 회기 전달, 감사패 증정식이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황용득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벌써 대구경북시도회 창립 2년이 됐다. 김은숙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대구경북시도회가 발전된 모범단체로 성장할 수 있던 것은 초대 회장의 온화함과 강함이 겸비된 지혜로운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황 회장은 차기 대구경북시도회를 이끌어갈 이흡 신임 회장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 더욱 성숙되고 발전된 모범단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사회 ▲정기총회 ▲만찬 및 송년회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제화 수석부회장은 정기총회 결과보고 발표에서 ▲계명대 공과대학과 산학협력 MOU 체결 ▲제1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조경수첩 발간) ▲영남지역 연합졸업작품전 후원 ▲부산시민공원 선진지 답사 ▲조경인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등 대구경북시도회의 주요 활동을 보고했다.
그 밖에 사업보고에서는 분과별로 ▲대외협력분과(조경 관련 법규의 개선 제안, 관공서 협력사업 추진) ▲시공분과(시공지침서 제작, 시공 개선방안 제안) ▲설계기술분과(설계 지침서 보완 세미나/공모전 개최) ▲정원분과(정원관련 세미나 및 간행물 발간) ▲국제교류분과(국제 교류사업, 해외 선진사례 답사) ▲문화분과(문학 관련사업 추진 및 교류) ▲복지분과(회원 복지 증진 및 관련안 제안, 사업추진) ▲사회공헌분과(봉사활동, 사회공헌 사업) 교육분과(직무교육, 기술자 육성 교육) ▲산학협력분과(대학 연계사업/세미나 추진) ▲체육분과(운동모임 주관/체육대회, 골프, 등산 등) ▲사무국(총회 및 제반회의 주관, 대외업무, 회원관리, 총무)로 나눠 각 분과 활동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 황용득 한국조경사회 회장, 박태영 조경사회 울산시회 회장 등 조경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및 송년회가 열려 조경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