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사진사가 되어보자. 서울시가 15일부터 ‘공원사진사’를 모집·선발한다.

모집대상은 DSLR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 있고 월 1회 이상 사진 강좌 및 정기 출사 참석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매월 정기 출사와 사진 강좌를 진행한다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에서 2015년 9월부터 운영한 공원사진사는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체다. 시민들과 공원의 아름다움을 직접 사진으로 기록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 문화를 일구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숲, 보라매공원 등 7개 공원에서 14명이 활동 중이다. 2017년에는 16명을 추가 모집해 총 30명의 공원사진사가 활동을 이어간다.

공원사진사로 선발되면 4개 권역(강남, 강동, 동작, 성동)으로 나눠 담당지역을 지정받는다. 이후 매달 공원 정기 출사를 통해 계절, 시간대별 풍경을 촬영하며,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와 공원을 즐기는 시민들을 촬영한다.

또한 사진 전문가의 촬영기법 교육과 정기 출사 참여시간에 대한 자원봉사 실적 등록, 사진전 진행, 달력 제작, 1년 이상 활동 때 공원사진사 신분증을 지급하는 등 많은 혜택도 준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사진사는 시민들 재능기부 활동으로 공원의 다양한 풍경들을 사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시민 참여형 공원 운영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추가로 모집하는 공원사진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원사진사 지원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 공고의 모집요강을 확인 뒤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naturey1@seoul.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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