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올해 첫 시행한 ‘2016 꼬마정원사 양성교육’에서 453명의 꼬마정원사가 배출됐다.

꼬마정원사 양성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정원 문화에 친해질 수 있도록 일상적이고 체계적인 정원교육을 실시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원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정원교육이다.

꼬마정원사 교육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정원 만들기, 놀이정원, 정원과 미술 등 3개의 영역으로 나눠진행됐다.  정원과 관련된 자연소재들을 만지고 관찰하며,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보는 활동 등을 전문강사가 직접 주1회 기관을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한 학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꼬마정원사 교육 이후 아이들이 집에서 휴대폰게임이나, TV시청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식물관찰 등을 통해 집중력과 관찰력, 창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정원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정원교육의 효과에 만족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꼬마정원사 수업 날에는 결석하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직접 만든 작품을 어린이집에 전시하여 정원속에서의 일상교육이 이루어져 정원교육의 효과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꼬마정원사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보면서 정원의 도시 순천을 이끌어 갈 미래를 본 것 같아 기쁘며, 정원에서 즐기며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순천형 어린이 정원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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