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전통연돌 조형물과 아중호수 생태공원 디자인이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는 12일 ‘2016 국제 공공디자인(GPD Award) 공모’에서 공공예술 분야의 관문상징조형물과 경관디자인 분야의 2개 출품작이 모두 최고상인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체 1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주시가 제출한 2개 작품이 최고등급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관문상징 전통연돌 조형물은 전주의 대표적 문화자원인 한옥 디자인을 가미했다. 또한 삼시세끼 밥 짓는 시간에 맞춰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인간미 넘치는 사람의 도시 전주를 보여준다.

 <사진제공 전주시>

경관디자인 분야의 대상작인 아중호수 생태공원 디자인은 전주의 대표 수자원인 아중호수를 자연친화적 휴양형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하나다.

▲ 경관디자인 분야 대상작 아중호수 생태공원 디자인 <사진제공 전주시>

윤재신 전주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전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국제 공공디자인대상에서 그랑프리 및 주니어 그랑프리를 연이어 수상하면서, 도시디자인의 메카로서 세계 속의 전주로 각인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공공)디자인 브랜드를 꾸준히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문상징조형물은 지난 1월 전주-남원을 잇는 국토 17호선 도로의 완주군 상관면과 경계지역에 설치했으며,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18년 말까지 사업을 추진해 호수 일대를 아중호반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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