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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경의 여러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해야할 시점”
(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박태영 회장
[425호] 2016년 12월 06일 (화) 11:42:24 이동원 기자 ldwon7788@latimes.kr
   
2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태영 회장

지난 1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3호에서는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주최로 ‘2016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도시의 공간 구조 속에 조경의 가치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모토 아래 설립된 울산시회는 이날 박태영 수석부회장이 제2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함에 따라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앞으로 울산시회가 급변화는 환경, 새로운 수요, 그리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박태영 신임회장을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한마디

먼저 한국조경신문 지면을 빌어 한국조경사회 회원 여러분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싶다. 울산시회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창립하여 2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울산지역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단체로 발전했다.

이 같은 성과를 빠르게 이룩할 수 있던 것은 많은 조경인들의 도움과 울산시회 회원 여러분들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특히 이상칠 명예회장의 헌신과 열정이 지금의 울산시회가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된다. 이제 제가 울산시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울산시회를 이끌게 됐다.

잠시 두렵고 떨렸던 마음은 모두 버리고 회장으로서 어떤 임무를 수행해야 할지 다양한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 올라온 이상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울산시회를 이끌 것을 약속한다.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들의 더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하며 울산 조경업계의 화합과 단합의 장을 펼쳐나가겠다.

2017년 사업계획은 무엇인지

울산시회는 9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과별 사업계획은 총회 후 임원회와 이사회를 통하여 결정하게 된다. 다양한 사업계획 중 몇 가지 기본적인 사업을 이야기 한다면 울산광역시에서 해마다 시행하는 식목행사, 숲가꾸기행사, 소외계층 정원 만들기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과 교육 관련 사업인 가든디자이너 양성과정,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조경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10돌을 기념하는 해로 이와 연계하여 조경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대외 협력차원에서 본회 및 부산, 대구경북시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동호회 등 교류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기 내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지금 조경의 현실은 건설경기 침체와 달라진 소비자들 요구, 이에 따른 트렌드 변화 등 안팎으로 거센 도전의 과제들을 안고 있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서비스 없이 시장 요구에 답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조경인의 부단한 노력은 불가피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경사회의 노력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그간 우리가 해온 교육과 봉사에 더 관심을 가지고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하면서 다른 시도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요즘 새로운 트렌드인 정원문화 확산에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른 시도에서 앞 다투며 열리는 정원문화박람회 등을 보면서 울산에서도 하루빨리 시민들과 함께 정원문화 확산 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가 더 힘을 모았으면 한다.

재정문제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울산시회 수입 재정 구성을 보면 회원들 회비와 찬조금이 전부다. 한국조경사회가 수익사업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사회단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회원들 권익과 위상의 대가로 지불하는 정성어린 회비와 찬조금만으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 우리와 유사한 사회단체에서 보면 지출의 상당 부분이 사무국의 운영에 소요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무국의 운영을 회장이나 사무국장, 분과위원장들 협조만 있으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모든 사업을 사무국에만 의존하지 않고 분과별로 분산, 시행 한다면 그 만큼 사무국 업무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많은 사업비가 들어가는 체육대회, 총회, 각종세미나 등 사업도 내실 위주로 계획한다면 상당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미흡했던 부분 및 개선 방향은

울산시회가 창립되고 2년을 지난 후 회원들의 참여를 분석해 보면 다소 아쉬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젊은 회원들 참여가 부족한 부분이다.

울산시회에서는 대부분의 사업이 분과별 이사진들에 의해 진행되다보니 젊은층의 할 일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들의 적극적인 조경사회의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서 결성된 젊은 조경가 모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들이 조경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인재들임을 인식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고 싶은 말

우선 한국조경신문에서 많이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한국조경신문은 울산시회의 다양한 행사와 소식을 보도하며 조경인들에게 널리알리는 중요한 임무를 해왔다. 앞으로 더욱더 울산시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조경업계 발전에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산시회는 지난 2년 동안 조경사회라는 나무를 심고 마음을 다해 가꾸어 왔다. 조경인의 기본 사명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가 시민들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다.

앞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조경산업 환경은 쉽지 않다. 건설경기 침체와 달라진 소비자들 욕구, 이에 따른 트렌드의 변화등 안팎으로 거센 도전의 과제들을 안고 있다. 이에 조경인들은 시대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환경을 만들고 선도해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조경인들도 미래 조경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가치와 실천 방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현재의 어려운 역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조경사회의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울산지회는 더욱더 안으로 결속을 다지고 밖으로는 조경인의 위상을 높여 나아갈 것이며 조경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박태영 회장 약력
동국대 환경조경학과(졸업), 동대학원(수료)
삼림컨설턴트(주)/SK임업(주) 근무
서현개발(주) 대표
울산대공원 조성공사 현장 소장
(사)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이사/(사)울산생명의숲 이사
울산광역시 도시공원위원회/주민참여예산위원회/원가분석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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