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따복공동체를 만들고 싶어하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준말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활동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 총 예산은 22억6000만 원으로 공간조성사업과 공간활동사업, 공동체활동사업 등 3개 분야 사업으로 진행된다.

공간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공동체 공간에 리모델링 등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38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7억6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활동사업은 공동체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90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체활동사업은 공동체 공간의 유무와 관계없이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비로 120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6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는 경기도에 살거나 생활권(직장, 학교 등)이 있는 10명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주민사업제안서 신청 및 접수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시·군 공동체담당부서에서 받는다.

경기도는 도와 시·군 누리집, 옥외전광판, 마을반상회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단독주택 마을게시판 등에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그 밖에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메인화면 통합검색란에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따복공동체사업에 대한 주민들 관심과 수요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경기도는 내년 사업예산을 올해 대비 30% 늘렸다”며 “주민들에게 사업기간을 충분히 주기위해 내년 사업공모를 이달 5일에 조기 공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6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공간조성사업 49개, 공간활동사업 104개, 공동체활동사업 109개의 주민공동체를 선정, 총 16억5000만 원 예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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