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내년 새만금사업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7.2% 증가한 6529억 원으로 밝혀졌다. 특히 새만금개발청 소관 예산은 해마다 늘어 내년에는 올해 808억 원보다 50% 늘어난 121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분야별로는 기반시설 구축에 1579억 원, 용지 조성 2510억 원, 수질개선 2391억 원, 투자유치 등 기타 4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반시설 예산은 올해 대비 9.3% 증가한 1579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됐다.

이로써 새만금 간선도로망으로 새만금 내부를 십자형으로 연결하는 동서도로, 남북도로는 각각 639억 원, 364억 원이 반영되어 내부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76억 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50억 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비 414억 원, 새만금 공업용수도 건설비 36억 원 등이 확정됐다.

또한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조성은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여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목재에너지림 조성도 조림 및 바이오에너지를 결합하여 농·산촌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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