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숲체험원 활동사진 <사진제공 산림청>

민간위탁으로 운영한 ‘유아숲체험원’의 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가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민간 위탁운영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에서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숲체험·놀이 교육공간이다. 현재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2년 유아숲교육과 안전을 고려한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됐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참여하면서 전국에 111곳의 유아숲체험원이 등록·운영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민간 전문가 참여를 통한 유아숲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유아숲체험원 4곳을 민간 위탁운영하고 있다.

민간 위탁운영 중인 국가 유아숲체험원은 천보산(의정부), 소나무누리(강릉), 장산(부산), 미륵산(통영) 등이다.

위탁운영 결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아숲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교육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수익형 모델 시범 운영, 운영·관리 매뉴얼 제작 등 민간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아숲 지도사 현장 배치, 정기적인 지도사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부모·교원 대상 숲 교육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숲교육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순욱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최근 유아숲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숲 교육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국민 참여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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