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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닝/도시농업, 경기 성남,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와 과제 간담회, 도시재생, 전시체험, 성남
     
도시재생기능과 연계된 주민참여형 정원박람회로 거듭난다
격년제에서 해마다 추진하고 5~6월 개최도 탄력적으로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과와 과제 간담회 개최
[424호] 2016년 11월 29일 (화) 15:18:39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경기도 지자체를 순회하며 격년으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내년부터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정원박람회로 해마다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행사개최 시기도 정원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5~6월로 변경해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민들이 가꾸고 참여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축제인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 성남시가 주최, 주관)가 지난 10월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기존 노후된 성남시청 공원 일대를 정원박람회를 통해 녹색환경으로 리모델링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고자, 지난 11월 25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박람회 관계자와 시민기획단, 한국시민정원사협동조합회원, 정원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중략) 4회까지는 박람회 기본과 추진동력확보에 집중했다면 제5회 박람회는 지금까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준비과정과 성과, 과제를 발표한 최연철 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녹화부장은 체계적인 준비과정과 추진미약, 주민의 자발적 참여 부족, 지역공동체 확장 미약과 지역문화와 연계 부족 등 재단역량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상지 선정기준 강화와 정원문화프로그램 발굴, 기업 참여와 예산 집행방법 보완 등 다양한 변화와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 격년으로 열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내년부터는 해마다 열며, 다양한 정원을 보여주기 위해 봄철에 탄력적으로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제토론에서 신광선 공원녹지과장도 국내 최초의 성공적인 정원박람회로 치러왔지만 계속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박람회가 단순히 노후 도시공원리모델링에 그치고 있고 기존 공원에 조성되니 시민참여형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에 대해 ▲도심의 노후공원에서 시민이 직접 유지 관리하는 도시 인접 옛 도심지로 전향해 확대 개최 ▲사업범위도 모델정원을 포함해 주거지 인접 마을정원, 도시재생기능 고려 ▲시민정원사를 박람회에 적극 참여시켜 시민정원사와 마을 주민이 함께 하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확대 ▲추진 주최도 도나 시군 주도를 벗어나 비영리 민간단체, 마을공동체, 시민정원사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박람회 추진 방향 전환에 따라 도시공원 리모델링과 마을정원, 도시재생 기능을 포함하는 대상지 선정 공모 중이다.

이는 시민이 직접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도심의 노후공원에서 도시 인접 옛 도심지로 전향해 개최함으로써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도시재생과 결합해 정원박람회를 일회성 축제가 아닌 일상적 정원문화로 정착시키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번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과 및 과제 종합토론 순서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다. 문현주 오브제프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정원문화박람회라는 이름답게 정원문화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항상 왜 가을에 박람회를 할까 불만이었으나 봄에 연다니 그것 또한 반갑다”고 평했다.

조성기간이 짧아 가장 마음 졸였을 정원작가들 목소리도 높았다. 모델정원에 출품한 김지영 작가는 “시상이 없어 조성을 차분히 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심사 후 식재, 시설물 등 잘 조성됐는지에 대한 심사피드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일반부문에 작품을 출품한 신지혜 작가의 “성공적인 행사였다. 그러나 박람회 이후 유지보수관리가 미흡했다”는 평에 안병호 성남시정원문화박람회 TF팀장은 “그 고민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유지관리예산을 일부 확보했지만 아직 통과가 안됐다. 작가들 고충이나 아이디어는 성남시 녹지과 조경팀에 문의하면 개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앞으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도시재생과 결합될 형태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의 감당 여부, 매년 열릴 박람회를 위한 준비된 예산과 인력 확충 등 대비 방안이 시급하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 날 경기도 정원문화 및 도시녹화발전에 이바지한 김희정 시민정원사협동조합 이사, 문현주 오브제프랜 대표, 정대헌 한국조경신문 대표,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외 11명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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