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으로 선정된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 조경' <사진제공 대구시>

‘제22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대상에 달서구 유천동에 있는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조경’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하는 ‘제22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은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 조경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옥포 천년나무 3단지 아파트 조경과 사수동 이다음 아파트 조경이, 특별상은 서구청 옥상생태공원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숲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녹지공간의 동선을 유기적으로 계획했다. 특히 단지 중심에 테마숲, 단지 외부를 둘러싼 녹지대를 조성하고, 주민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를 연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단지 전체에 물을 흐르게 하면서 공간마다의 특성을 살린 연못, 바닥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배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달성군 옥포면에 있는 ‘천년나무 3단지 아파트 조경’은 ‘풍경이 있는 단지, 추억을 만드는 단지’를 기본 콘셉트로 구성했다. 특히 단차를 활용한 입체감 있는 정원 및 주변 수림대를 활용한 녹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 사수동 이다음 아파트’는 ‘가꾸어갈 아름다운 삶터’라는 주제로 체험텃밭과 중앙잔디광장 및 이웃 근린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 등 질 높은 휴식·소통 공간을 조성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별상에 선정된 ‘서구청 옥상생태공원’은 휴식공간으로서의 옥상조경에 습지원, 빗물정원(레인가든), 잠자리원 등 생태적 기능을 강화한 공간을 조성하여 도심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였고,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조경상은 2015년 1월부터 지난 10월 20일까지 시공완료된 대구시 소재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월 초 가질 계획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아름다운 대구시가지 경관 창출을 위해 민간과 공공분야의 더욱 많은 참여를 당부하며, 더 많은 아름다운 조경공간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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