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2월 3일 ‘도시농부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경기도 도시농부 어울마당’을 고양 화정역광장 일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고양마을’이 주축이 되어 기획에서 운영까지 지역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열릴 예정이며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주변도시 파주, 김포 등의 도시농부와 지역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며 2016년 UN이 정한 ‘콩의 해’를 맞이하여 ‘콩’을 주제로 토종씨앗, 콩 발효음식, 전통음식 등이 전시·홍보하여 참여자들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각 부스마다 진행되는 도시농부 체험비 수익 일부를 도시농업 관련 지원활동에 기부하는 환원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개막식(축사, 격려사, 사물놀이공연, 행사부스 참관 등) 부스 캠페인(부스별 체험 및 홍보 캠페인) ▲전시와 홍보(도시농부, 지역농임의 농산물 및 가공품 전시, 농기구, 토종씨앗, 콩 발효음식, 전통가옥 전시, 도시농업관련 자료 전시, 재단 도시텃밭공동체 홍보 및 등록상담 등) ▲체험과 나눔(전통농업 체험인 벼탈곡 행사, 전통놀이 체험인 사방치기와 딱지놀이 등, 생태농업 체험인 유기농식사 체험 등,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청소년농부 행사 진행 등)으로 펼쳐진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도시농업을 도민의 대표적 문화활동으로 정착시키고, 다양한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도시농업인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시텃밭 공동체 프론티어’를 운영하여 도내 텃밭 공동체를 발굴 및 등록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사업 ‘광교 따복텃밭 운영’ 사업을 통해 도시텃밭을 통해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문화 형성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에 앞서 11월 26일에는 안산문화광장(전망대광장)에서 ‘만남과 융합’을 주제로 ‘경기도 도시농부 어울마당’이 먼저 선보인다.

마스터가드너, 학교텃밭 강사단, 프론티어 운영기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 안산시 지역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물(김, 소금 등)까지 전시·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농림진흥재단 누리집(greencafe.g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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