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컨서번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숲컨서번시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숲 곤충식물원 뒤 야생화 화단에서 ‘미리 만나는 봄날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수선화 정원 만들기’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직접 관리해 온 ‘서울숲’을 지난 1일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컨서번시’가 수탁운영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의미가 크다. 앞서 서울숲은 ‘서울숲사랑모임’이 관리했으나 조직을 재정비, ‘서울숲컨서번시’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프로젝트의 ‘집결지’는 방문자센터 앞이며 참가 대상은 개인 혹은 가족단위로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수험생 무료 참가 가능)이며 신청방법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이용한 사전 예약 접수 및 전화 신청(02-460-2932),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모집정원은 선착순 100명, 프로그램 내용은 ‘수선화 알뿌리 심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숲컨서번시 관계자는 “참가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수선화 화분키트를 증정하며 참가자 대상으로 보너스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1365 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수석팀장은 “2003년 시민의 참여와 봉사로 만들어진 서울숲공원이 2016년 시민에 의해 운영 된다”며 “서울숲컨서번시의 첫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수선화 정원 만들기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숲컨서번시 프로그램팀 전화(02-460-2932) 및 전자우편(pg@greentrust.or.kr)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숲’ 운영을 전담하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컨서번시’는 시민참여 공원운영의 모델을 지향하며 서울숲공원 녹지시설의 유지관리 및 이용프로그램의 기획운영, 시민들과 소통업무 등 공원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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