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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승] 낙조 감상의 대표적인 명소
<충청도편 12>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명승 제69호)
[421호] 2016년 11월 08일 (화) 11:36:33 e뉴스팀 news@latimes.kr
   
▲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명승 제69호) <사진제공 문화재청>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 해수욕장(전체길이 3.2km 해변의 폭 약 400m) 북쪽 끝 지점에 있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바위를 말한다.

꽃지 해수욕장은 이름만큼이나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먼저 개장했던 방포 해수욕장보다 더 선호하는 곳이다. 이 중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는 랜드마크 구실을 하며 넓고 완만한 경사의 해변과 깨끗한 물빛이 함께 해양경관을 구성하고 있다.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의 유래는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배를 그리워하던 할매는 망부석 할미바위가 되었으며, 몇 년 뒤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할배는 할매가 자신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할매 앞에 커다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에서 연유한 것으로 전한다.

오늘날 할미 바위에는 곰솔과 소나무가 섬을 완전히 덮고 있으며 할미 바위에도 바위 틈 곳곳에 소나무류가 자라서 섬을 한층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또한 해질녘이면 할미 바위와 할아비 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이 아름다워 탁월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는 만조 때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때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하는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또한 모래사구 및 바다 등과 어우러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난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이자, 금슬 좋은 노부부의 전설이 전해지는 등 경관적 가치뿐만 아니라 민속적 가치 또한 뛰어난 명승지이다.

<자료제공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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