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정부청사 주상복합단지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처음 설계공모로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3개 단지 1742가구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한신공영과 우미건설, 중봉건설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당선작 특징을 살펴보면 콘크리트 입면 대신 건물 전체에 커튼월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커튼월(Curtain Wall)은 하중을 지지하지 않는 칸막이 구실의 바깥벽으로 고층 또는 초고층건축에 많이 사용하며, 대표적인 빌딩으로는 뉴욕 국제연합 건물이다.

당선작의 전체 구조를 살펴보면 옥상에는 유리 온실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녹화시설을 만들어 기존 행복도시에서 공급되어 온 주상복합과 차별화되는 외관 설계를 보여주고 있다.

단지 내에 저류연못 등의 수공간을 조성해 방축천변을 활기 넘치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고층부 옥상정원과 중간층에 바람정원을 조성해 지상이 아닌 고층건물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저영향개발기법과 신재생 에너지 등을 적극 도입해 행복도시가 지향하는 ‘친환경 녹색도시’에 걸맞는 주상복합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세종시 어진동 주상복합과 함께 3개의 설계공모 주택단지는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청은 현재 설계공모가 진행 중인 세종시 해밀리 올목마을 공동주택과 나성동 주상복합의 당선작을 올해 선정할 예정이다.

 

▲ P1 당선작인 한신공영의 조감도
▲ 한신공영의 특화계획 구성도 일부

 

▲ P2 당선작 우미건설의 조감도
▲ 우미건설의 특화계획 구성도 일부
▲ P3 당선작 중봉건설의 조감도
▲ 중봉건설의 특화계획 구성도 일부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