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기업·시민이 참여해 도시숲을 만드는 ‘도시녹화운동’을 통해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신규 도시숲 115ha를 조성했다.

조성된 도시숲은 지난해 1년간 조성한 91ha보다 26% 늘었으며 참여인원은 39만 명, 기업과 개인이 기증한 수목은 20만 그루에 이르는 등 6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5개 광역시에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갖고 도시녹화운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독려한데 이어 정부3.0 국민체험 행사와 서울 난지천광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한 결과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숲은 산림 선진국에 견줘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은 국비 677억 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녹화운동도 더욱 활성화시켜 내년에 500ha의 도시숲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시민의 적극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가와 지자체, 기업, 시민이 소통하고 협력해 도시숲을 해마다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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