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jin Kim(10월 23일)
사막에 정주환경을 이룩한 그들에게 물은 생명의 젓줄이자 희망이다. 그늘은 힘든 여정을 쉬어갈 수 있는 유일한 휴식처이다. 수목은 지친 그들에게 대추야자와 같은 열매를 주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오랜 유목 생활은 그들에게 필연의 자연 적응방식 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유목을 하며, 사막을 건너 왕래하며 구입한 물품들을 도시의 ‘바잘’이라는 장터에서 거래하고, 또 삶을 지속한다.
과거 사막에서 도시는 보편적인 유목민들에게는 사실 정주하고 싶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대게 오아시스가 사막의 도시이다). 물이 풍부하면, 나무가 있고, 경작을 하고, 그에 따른 수확물을 얻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 도시였다. 그리고 도시는 안전하며, 흥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도시라는 오아시스에 살 수 없었다. 소위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려운 것이 오아시스에 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중략)

송동근(10월 23일)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 십년전에 갔을때랑 너무달라졌다 십년전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메인 이였다면 지금은 중국 베트남 대만등 동남아 관광객으로 바뀌면서 공공환경시설물도 관광객 취향에 맞게 색상 및 디자인들이 변경되는걸 볼수있었다 인구는 정말 많다 배타는데만 2시간^^ 한국인 관광지가 점점 타 나라 관광객에게 뺏기는 이느낌 ㅠㅠ

Dong-hun Shin(10월 23일)
가을벼베기 체험~
 기껏 해봐야 낫자루 잡고 두 세번이 전부이지만,
 아이들.. 싫다하는 어린이 없고요, 젊은 부모들의 반응도 적극적이고 대단합니다.
반별로 일일이 개인별 체험과정을 추억이 되도록 카메라에 담아주고 또 끝나면 모두 논두렁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표정에 담긴 행복감~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 보이나요? 이게 학교밖 텃밭학교..♡

Kwang-chun Ju(10월 24일)
부러운 것은 가구디자인과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도 폭넓은(건축,조경.등등) 분야를 다룬다는 것이다! 거장의 건축가는 이미 오래전 제품을 디자인 했으며, 미켈란젤로는 화가이자 건축가였다! 우리현실은 4년을 전공하고 대학원2년을 나와도 면허(자격증)를 취득하지 못하면 그냥 장사꾼 밖에 될수 없다. 창의적인 예술과 디자인하기 어려운 나라이다. 그 그지같은 기득권들의 좁고 후져빠진 정책이 이렇게 만들었다. 그렇다는 것이다...(논쟁 하자는것 아니다. 자조다._나는 국가자격증을 18개나 *팔리게 가지고 있는 오류를 범했다)
 세계적인 영국의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Thomas Heatherwick)과 그의 스튜디오
 <헤더윅 스튜디오 :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New British Inventors: Inside Heatherwick Studio)> 한남동 D-Museum

김봉찬(10월 20일)
대지에 꽃으로 그림을 그리다 ‘지킬의 정원으로 초대 합니다’ 저자 오도 , 김시용
저가 20년 전 여미지식물원에 근무 할때, 정원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눈이 반짝이던 저자와의 첫만남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 뒤로 지금껏 정원을 꾸준히 공부하고 저술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그때의 순수함과 열정이 시들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자가 쓴 거트루드 지킬의 정원이야기는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정원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송근준(10월 21일)
2016년 제10회 국가공인 조경수 조성관리사 시험실시. 금년 들어 처음으로 국가공인 조경수조성관리사 자격고사가 10월15일 대전에서 실시되었다. 산업체, 대학생, 조경가든대학 수료자들이 경쟁한바, 10월21일 발표에 의하면 90%에 해당하는 합격자 18명이 연암대학 평생교육원 출신으로 쾌거를 이루었다. 2급 합격자 10명, 3급 합격자 7명 평생교육원 조경수재배와 전정관리 수료자 여러분 합격을 축하합니다.

온수진(10월 24일)
공공공간을 관리하는 것은 그 지역을 잘 아는 가까운 이가 참여할수록 좋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처럼 주민이, 주변 상공인이, 주변 기업들이 나서도록 하는 게 좋다. 공공기관이라면 정부나 서울시처럼 큰 곳보다 가급적 말단에 위치한 자치단체가 좋다. 그것이 (지역)자치고 민주주의다. 그런 면에서 서울로(서울역고가의 새이름)의 중요한 이웃 중 한 축은 노숙인분들이다.

송정섭(10월 26일)
오늘은 은행알도 까고...낮엔 전국을 쏘다니다 밤에 들어오는 백수다 보니 지난번 어머님 산소에서 주어온 은행알을 오늘에사 냇가가서 씻었다. 다음 주 각시 오면 칭찬받겠다. ㅎ, 겨우내 하루 다섯알씩, 흰눈 내린 날엔 종종 술안주로도...꽃담원 가을은 역시 감나무가 압권이다. 떨어지는 거나 하나씩 주워먹으며 서리올 때까지 그대로 둬야겠다. 우린 다 나눠먹는다. 잘 떨어진 건 내가 쪽 빨아먹고, 가지에 달린 건 새가 쪼아먹고, 떨어져 금가고 깨진 건 여치나 개미들 차지다.
 꽃들도 가을엔 국화과 집안 잔치다. 아직 구절초도 쌩쌩하고 쑥부쟁이, 개미취, 해국... 아스타 종류들이 맹렬하게 자신의 색들을 드러낸다. 털머위도 언제부터 폈는지 낮에 보니 한참이다. 역시 동쪽 개체들 꽃이 풍성한걸 보니 꽃들도 아침햇살을 사람 못지않게 좋아한다.(중략)

최윤석(10월 22일)    
몇해전 까지만 해도 완성 후 쉽사리 손 털지 못하고 무엇인가 나중의 아쉬움을 걱정하며 끝까지 풀타임을 썼는데. 진득한 장인 같은 섬세함은 원래 없었다 쳐도 이번엔 피로함에 따른 귀차니즘에 굴복했다. 돌맹이 하나하나 잘 디피하고 싶었지만 뭔가에 쫒기듯 즐겁지 않으니 포대채 들이 붓게 된다. 설계가 어설프니 지금에 와서 손댄다고 달라질게 있을까란 생각도 들다가 그래도 나름 작품인데 수준은 나와야한다는 강박증에 몇 개 해보다가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저게 문제네 생각들며 됐어 이런다고 누가 알겠어하며 원점. 이과장과 이야기하며 앞으로 이런 작업은 어떻게 하자라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공정과 자재에서 준비가 치밀하지 못했다라는 자책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산적한 자재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란..상품을 만들기엔 아직은 한참은 멀은듯한 아마츄어고 돈받고 일하는데 프로처럼 보여야되고 튀어나온 전선관은 내 눈에만 보였으면 좋겠고. 거울판은 누군가가 기를쓰고 뽑으려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돌맹이주워 강화유리에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물은 잘빠졌으면 좋겠고. 흙은 좀 가라앉았으면 좋겠고. 나무는 몸살이 아니라 당연한 낙엽이었으면 좋겠고. 풀들은 내년에 다시 잘 나왔으면 좋겠고. 1년을 관리하고 지켜봐야 직성이 풀리겠는데 밥벌이회사가 그럴순 없을 것 같고. 희망사항 가득한 현장이다. 그리고 어쨋든 일단 종료. 됐어. 난 장사꾼. 다른 일 하러 삼실출근. 아 소주땡겨.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