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조경학회는‘2016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21일 목포대에서 개최했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성균)는 ‘2016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21일 목포대에서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김성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조경업계가 어려움에 처했고, 타 분야의 도전은 조경분야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경인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전한 뒤 “11월 14일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환경조경포럼’에 조경 관련 모든 단체가 참석해서 조경분야의 당면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축사를 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건설경기는 더 이상 커지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포화상태인데다가 고령화시대는 건설경기와 반대로 가기 때문이다.”면서 “다만, 앞으로 아름다움과 환경친화적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욕구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조경분야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조경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도지사는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숲속의 전남만들기 사업, 가고 싶은 섬사업, 전통정원 정비사업 등 조경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총회에서는 차기 집행부(2017~2018년)에 대한 인준 안을 의결했다. 차기회장은 서주환 경희대 교수, 차기 수석부회장은 이상석 서울시립대 교수이며, 감사는 이동필 부산대 교수와 노환기 (주)조경설계 비욘드 대표가 맡는다. 또한 편집위원장은 노재현 우석대 교수가, 총무이사는 민병욱 경희대 교수가 책임진다.

또한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는 3월 24일 서울시립대에서 열기로 했다.

총회에 이어 특별강연으로 김농오 목포대 교수와 조용현 공주대 교수가 ‘전남 해양경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리’, ‘조경학과 교과과정 표준(안)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오후에는 그린인프라 조성을 위한 조경정책 워크숍과 추계학술대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조경정책 워크숍에서는 ▲가고싶은 섬 가꾸기에 대해(신운용 전남도 섬개발팀장) ▲숲 속의 전남 만들기(김재광 전남도 산림경영팀장) ▲광주호 생태타운 조성사업(노원기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 ▲목포해얀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이승만 목포시 관광과 관광기획담당) 등의 발표를 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추계학술대회는 4개 분과에서 22편의 논문을 발표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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