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도시재생 계획 수립 및 사업추진 활성화 방법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세미나를 3회(25일, 11월 8일 및 29일) 개최한다.

세미나는 ▲거버넌스 구축과 핵심콘텐츠 발굴사례(부산 서구, 인천 강화군) ▲도시재생 선도지역 우수사례(경북 영주시, 전북 군산시) ▲중심시가지형 사업계획 수립 및 시민참여 사례(부산 영도구, 충북 충주시)를 내용으로 한다.

1차 세미나(25일)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의 거버넌스 구축과 핵심콘텐츠 발굴’을 주제로 연다.

부산 서구 총괄코디네이터인 우신구 부산대 교수가 ‘아미초장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주민참여’를 주제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위원회와 전담조직·주민조직 구축 사례와 ‘비석문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계획수립 사례를 설명한다.

인천 강화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 중인 홍미영 도시건축집단 아름 소장이 ‘옛 가로를 따라 지역조직과 함께 걷는 도시재생만들기’를 제목으로, 강화군의 지역자산인 ‘왕의 길’을 활용한 핵심 콘텐츠 및 부처 협업사업 발굴 사례를 공유한다.

2차 세미나(11월 8일)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 우수사례’를 주제로 연다.

경북 영주시 부코디네이터인 반영선 소장(베타도시건축연구소)이 ‘영주, 역전(逆轉)이야기’를 주제로 사업추진과정의 주요 이슈와 마을기업, 소단위 정비사업 등 주요 성과를 설명한다.

도시재생지원기구 윤주선 박사(AURI)가 ‘계획에서 실행으로, 도시재생 스타트업’ 주제로 전북 군산시에서 진행 중인 외부 전문가 연계형 청년창업 활성화 사례를 통해 계획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방안에 대한 주요 시사점을 전달한다.

3차 세미나(11월 29일)는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사업 계획수립 및 시민참여 사례’를 주제로 연다.

부산 영도구 총괄코디네이터인 오광석 한국해양대 교수가 ‘사람과 기술, 그리고 지역을 이어주는 대통전수방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상인과 지역조직 참여를 통한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사업의 계획수립 및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대한 시사점을 전달한다.

충북 충주시 총괄코디네이터인 최순섭 한국교통대 교수는 ‘충주 청년자원 연계형 도시재생’을 주제로 충주 원도심에서 진행되고 있는 푸드바이크 등 청년활동을 자원으로 활용해 재생사업과 연계한 사례를 발표한다.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준비·추진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이번 우수사례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자체 도시재생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는 도시재생실증연구단 누리집(kourc.krihs.re.kr)에서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 내용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www.city.go.kr)에서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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