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남기문씨의 북한산 봄이 오는 소리<사진제공 환경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최로 열린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남기문씨의 ‘봄이 오는 소리’가 선정됐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742점이 접수됐으며, 이들 작품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입선작 60점 등 총 8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봄이 오는 소리’는 도심 속 국립공원인 북한산을 휘감는 안개와 이제 막 피어나는 진달래 색채가 마치 한 폭의 한국화처럼 몽환적으로 어우러져 심사위원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2점으로 올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국립공원의 진풍경을 담은 김미숙씨의 ‘천제단’과 김동우씨의 ‘태백산 운해’가 선정됐다.

‘천제단’은 태백산의 일몰 풍경을 입체감 있게 담아 경관사진을 멋지게 살려냈고, ‘태백산 운해’는 태백산 상고대와 운해가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우수상은 5점으로 ▲무등산의 너울(박채성) ▲지리산의 가을(박현영) ▲계방산 동화나라(윤홍) ▲범꼬리(이복현) ▲목장과 한라산(황영훈)이 선정됐다.

이번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12점), 입선작(60점)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을 준다.

수상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공개하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취지에 맞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수상작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12월 말에는 전국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제15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사진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 최우수상-김동우씨의 태백산 운해<사진제공 산림청>
▲ 최우수상-김미숙씨의 태백산 천제단<사진제공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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