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가꾸는 봉사모임인 푸르미와 일본 미야자키현의 민간단체인 ‘오픈가든 썬플라워-미야자키’가 방문 교류하는 프로그램인 ‘제10회 한일 꽃문화 교류’ 행사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미야자키 현에서 3일 동안 진행됐다.

▲ 푸르미회와 오픈가든 썬플라워 미야자키 회원들

김영재 푸르미회 회장을 비롯해 푸르미 회원 24명과 일본 현지회원들의 참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야자키 플로란테에서 교류를 기념하는 식재의식부터 시작해, 현지회원들의 오픈가든 사진이 전시된 인근 공원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미야자키 시장을 만나 지난 5월 방한 교류 때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푸르미회가 조성한 미야자키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8일에는 한일교류를 기념과 오픈가든 썬플라워-미야자키 창립 15주년을 축하하는 포럼이 일본 미야자키현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약 10개월 동안 푸르미와 상의하며 준비한 현지 회원들의 노고가 물씬 묻어난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민간단체인 푸르미회와 오픈가든 썬플라워-미야자키의 그간의 교류활동사항이 보고됐다. 본 행사 후 푸르미회와 함께 방일한 제주피아노학회 연주가들의 풍성한 공연도 이어졌다. 그 밖에 썬플라워 회원의 오픈가든 일정도 소화하며 돈독한 교류의 정을 다졌다.

한편 푸르미회와 오픈가든 썬플라워-미야자키는 올해로 방문 교류한지 벌써 5년, 총 10번의 만남을 가지면서 한일 꽃문화 외교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재 푸르미회 회장은 “앞으로도 교류활동은 이어질 것이며, 보다 내실 있는 정원문화발전에 도움 되도록 힘쓸 것”을 기약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