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상정원에 설치된 기네스북 등재 기념 표지석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옥상정원(Largest rooftop garden)’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정부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길이 3.6km에 면적도 7만9194㎡에 이른다. 축구장 11개 면적에 해당한다. 
정부세종청사는 55만㎡의 대지에 건물 15개동이 들어서 있으며 다리로 이어졌다.

옥상정원에는 유실수와 허브류, 약용식물 등 218종 117만여 그루(포기) 식물이 자라고 있다. 억새길과 들풀길, 너른길 등 3가지 테마로 길을 만들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지난 2월 29일 국내기록으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받은 것이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이를 기념해 17일 기념 표지석을 설치했다. 일반인에게는 3∼6월, 9∼12월 기간 하루 2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견학코스로 개방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세계적인 옥상정원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기네스북에 등재돼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과 청사 보안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기네스북 등재 기념 표지석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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