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승] 9개 봉우리 품에 안긴 법주사 ::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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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승] 9개 봉우리 품에 안긴 법주사
<충청도편 10> 속리산 법주사 일원(명승 제61호)
[418호] 2016년 10월 18일 (화) 11:49:00 e뉴스팀 news@latimes.kr
   
▲ 속리산 법주사 일원 <사진제공 문화재청>

속리산 법주사 일원(명승 제61호)은 법주사를 중심으로 속리산의 천황봉과 관음봉을 연결하는 일대를 일컫는다. 속리산은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비로봉(1032m), 문장대(1054m), 관음봉(982m), 길상봉, 문수봉 등 9개의 높은 봉우리로 인해 구봉산으로 불리다가 신라 때부터 속리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속리산은 구봉산 이외에도 광명산·미지산·형제산·소금강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속리산은 한국 8대 명산 중의 하나로 산중에는 천년고찰 법주사가 위치하고 수림, 계류, 폭포, 기암절벽, 대(臺)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화강암 기봉과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사계절 경치가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법주사를 개창한 것으로 알려진 의신 스님이 인도에서 귀국한 후 경전을 얻어 흰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곳 산세의 웅장함과 험준함을 보고 불도를 펼 곳이라 생각하고, 큰 절을 세워 법주사라 했다고 전해진다. 법주사의 다른 이름인 ‘길상사’에 대한 이견은 분분하다. 그러나 사찰 이웃에 길상초가 많이 자라 길상사라 불리었다는 내용이 1927년 동아일보에 소개되기도 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김구용의 시에 ‘달마암 곁에 등불 하나 밝았는데, 문 열고 향 피우니 마음 다시 맑아라. 혼자 깊은 밤에 앉아 잠 못 이루니, 창 앞에 흐르는 물, 솔바람 소리와 섞여 들리네’ 하였다. 이만기의 식산집 속리산기에도 법주사가 기록되어 있다.

특히 법주사로 진입하는 길 왼쪽에 천연기념물 제103호 보은 속리 정이품송이 늠름하게 버티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이 소나무는 나이가 600년 이상 되는 직간이 일품인 노거수로 세조의 어련이 지나갈 때 가지를 들어 길을 비켰다하여 세조가 정이품 벼슬을 하사한 일화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태조는 상환암에서 기도하였고 세조는 병을 요양하기 위하여 복천암에 와서 3일 동안 법회를 열었다.

과거에는 법주사 중심법당으로 용화보전이 있었는데 1872년 대원군이 경복궁 복원을 위한 당백전 주조의 명목으로 전각안의 불상을 압수하라는 명령으로 불상이 압수되면서 용화보전이 헐리게 됐다고 한다.

문화재구역 내 유산으로는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팔상전(국보 제55호)·석련지(국보 제64호)·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호)이 있으며, 주변에는 삼년산성(사적 제235호)·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백송(천연기념물 제104호)·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호) 등이 있다. 현존하는 산내 암자로는 수정암, 복천암, 중사자암, 여적암, 탈골암, 상환암, 상고암, 근래에 중건된 동암 등이 있다.

<자료제공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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