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공공공간의 혁신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016 공공공간 운영혁신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소공로 포스트타워 10층 회의실에서 갖는다.

‘서울과 뉴욕, 공공공간 혁신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역 7017프로젝트, 문화비축기지, 서울어린이대공원, 노들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브루클린브리지파크, 거버넌스아일랜드 등을 운영하는 민간단체 관계자와 뉴욕시 담당 팀장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이날 기조연설은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서울의 새로운 공공공간, 전망과 과제’에 대해, 찰스 매커니 공공공간 이미지네이터가 ‘공공공간을 넘어 공공영역의 흐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발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과 뉴욕을 대표하는 공간을 매칭해서 각각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세션에서는 ‘공공공간과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조경민 서울산책 대표가 ‘서울역 7017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마틴 넴하드 하이라인친구들 부대표가 ‘하이라인파크 조성 및 운영’에 대해 발표한다.

‘문화콘텐츠와 자립적 운영’ 주제로 하는 2세션에서는 이원제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이 ‘문화비축기지’에 대해, 이사 델 벨로 브루클린브리지파크 관리위원회 교육팀장이 ‘브루클린 브리지파크’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참여와 파트너십’을 주제로 하는 3세션에서는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대해, 윤남식 뉴욕시 공원휴양국 운영팀장이 ‘뉴욕 센트럴파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4세션은 ‘경과적 개발과 운영주체’라는 주제로 김정빈 서울시립대 교수가 ‘노들섬’에 대해, 엘런 카바나 거버넌스아일랜드 트러스트 부대표가 ‘거버넌스아일랜드’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발표 이후에는 서울과 뉴욕의 공공공간에 대한 총괄적인 관점에서 전체적으로 정리해주는 시간인 세션커멘터리 시간을 갖는다. 세션커먼터리는 캐서린 나이젤 시티파크 얼리언스 상임이사가 나선다.

마지막 순서인 청중토론은 참가자 질문과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신청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ispsi2016.com/)에서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070-4610-3724)으로 물어보면 된다.

한편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과 뉴욕, 두 도시 공공공간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살펴보며 다양한 운영방법과 가치 창출의 사례들을 공유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공원은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며, 특히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공원을 활성화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포스터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