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는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가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 이번 뚜벅이 행사는 ‘해설이 있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라는 주제로 정원 해설투어 및 작가와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투어 첫 번재 프로그램은 국내 가든쇼의 첫 장을 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총괄 기획자인 최연철 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녹화부장과 만나는 ‘최연철 토크쇼’로 시작했다. 뚜벅이들은 토크쇼 장소인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성남시청 한누리관에 모여 국내 첫 정원박람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힘들었던 과정 등 정원박람회의 역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뚜벅이들과 대화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뚜벅이들은 토크쇼가 끝난 후 같은 자리에서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에 참여,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가정원 주인공들을 만나 정원 조성 때 기억에 남았던 일 및 해당 정원을 만든 콘셉트를 들었다. ‘작가와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점심식사 시간이 됐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은 뚜벅이들은 시청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작가정원 투어를 시작했다. 순차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정원을 따라가면서 정원을 보다 즐기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해설가가 정원을 설명해 주었다. 물론 정원을 조성한 작가들도 함께 만나 상세한 작품 조성과정 이야기나 작품설명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정원투어는 정원이 낯선 이들에게 반가운 프로그램이었다.

정원투어를 마친 뚜벅이들은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스마트폰 영상제작 교육’을 받기위해 성남시의회 앞에 있는 체험 및 교육부스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뚜벅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쵤영한 뒤 스마트앱으로 편집하고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를 유투브 및 SNS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교육을 마친 뚜벅이들은 바로 옆 켈리그라피 부스에서 원하는 문구 제출 후, 해당 문구가 한지에 켈리그라피로 쓰여진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뚜벅이투어 프로그램은 뚜벅이들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마음껏 즐기고 이곳 정원 안에서 놀고 배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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