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9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우레탄트랙 위해성 관리 개선대책'을 논의하고 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 전면 교체를 확정했다.

우레탄트랙은 지난 2002년부터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위해 각종 시설에 설치되어 왔으나, 최근 학교 운동장 등의 우레탄트랙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 3월부터 우레탄트랙이 설치된 전국 초중고 2763개교를 대상으로 KS기준에 따라 위해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학교 1767개교에서 유해물질인 납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우레탄트랙 KS기준의 유해물질 관리대상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확대하여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 운동장뿐만 아니라 전국에 설치된 우레탄트랙을 모두 조사하여 새로운 KS기준을 초과하는 곳은 모두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행 KS기준을 초과한 학교 중 마사토로 교체를 희망하는 학교는 우선적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나머지는 새로운 KS기준으로 전수조사한 후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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