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군(9월 29일)
조선시대 잔디 중 아래 글에서 설명하고 있는 품종은 무엇일까요? 잔디박사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인조실록 11년(1633) 12월 22일 기사에 모화관 잔디의 품질에 대한 기록이다. ‘그 잎은 가늘면서 짧고 그 뿌리는 연결되어 땅의 표면을 덮는다. 그래서 나라 능에 쓸 때에는 반드시 여기서 가져다 사용하였다. 모화관의 사초가 가장 정미롭고 좋은 것은 사람들에게 많이 밟혔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조선시대에 왕릉 등의 중요 조경공사에 사용된 잔디는 모화관에서 재배한 잔디를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왕릉의 봉분과 그 주변은 모화관 잔디를 사용하고 그외 지역은 왕릉 주변 민가 등에서 공급했습니다.

정대헌(9월 28일)
5개 정원박람회가 동시에 열리는 10월에는 우리나라 가든쇼의 뿌리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10월 뚜벅이는 '최연철 토크쇼'로 시작합니다!
‘경기도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 최연철은 척박한 우리나라 정원 인프라를 개척한 꿈쟁이다. 조경학박사로서 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녹화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2010년에는 국내 첫 가든쇼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기획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서울정원박람회, 코리아가든쇼 등 많은 행사들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또한 2006년 ‘조경가든대학’을 개설하고, 심화과정인 ‘시민정원사’ 코스를 열어 수천 명의 경기도민들에게 따뜻한 정원문화를 심어줬다. 한때 재단 폐지설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그에게 우리는, 지금처럼 곳곳마다 정원문화가 꽃 피는 시절에 살면서 마음의 빚을 진 셈이다. 그가 10년간 일궈온 경기도의 정원문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부를 갚아보면 어떨까?

 박영선(9월 28일)
[농디 41기 익산네트워크 마스터플랜 작성]
5년 전부터 구상해온 익산 권역/중심지 네트워크 마스터플랜 실습과정을 마쳤습니다.
익산시, 농어촌공사 익산지사의 도움을 받아 권역/중심지 위원장님들과 사무장님들을 대상으로 마을분석-센터와 농장설계-익산네트워크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미리 의견을 모아 준비한 각 마을/중심지의 장소적 특징을 5대권-4대축으로 나누고 각 권역/중심지의 특성과 역할을 정한 후 조직을 만들고 회장과 총무를 뽑고 향후 진행방법과 재원조달 방법을 논의 하였습니다.
농업수도를 꿈꾸고 마을사업지원과를 개설중인 익산시가 권역/중심지 사업을 어떻게 묶어서 효과를 낼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자리였습니다.
각 권역/중심지에서도 다른 마을과 차별되고 서로 시너지가 극대화 될 프로그램과 공간설계를 도면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역량강화 컨설팅 중인 함라권역의 식구들이 저녁늦께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김태현(9월 27일)
수원은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메카다!수원에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시민농장들이 있습니다. 당수동, 천천동,고색동, 평리동에 위치한 4개의 시민농장에 1,500구좌를 수원시민들에게 분양합니다. 일월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도서관 2층에서 바라 본 시민농장 풍경입니다. 인구 100 만이 넘는 수원과 같은 큰 도시에서 만나는 논과 밭은 아름다운 꽃과 나무의 느낌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시민농장의 운영, 유지와 관리, 그리고 최고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의 헌신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태휘(9월 27일)
창덕궁 가는길이 즐거워지겠네요...그렇잖아도 토요일마다 돈화문로는 공연은 물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던데...올초부터 꿈틀대던 익선동 한옥촌과 주위도 역사성을 살려 재생한다니 기대가 됩니다.특히 한달여전 명명된 송해길과 낙원-익선길은 관광객도 많이 지나치고 유동인도 많은 곳인데 어찌보면 슬럼화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서 가끔은 지나가기가 부담스러운 장소였으니 이번 기회에 잘 재생이 되었으면 하네요. 개발전문가 보다는 역사성과 낙후성을 아우를 수 있는 분들이 참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도균(9월 24일)
교육부 지원으로 우리대학 에코에듀테인먼트 사업에서 정원문화연구반 학생들이 9월 27일 중학생들 40여명의 정원체험을 지도하기 전에 ‘피노키오정원 만들기’를 시연 하고 있습니다.피노키오와 토끼가 있는 정원을 만들기 위하여 제작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통나무 조형에 위험요인도 많아서 안전에 신경을 쓰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네요.몇 시간 동안 잘 되지 않자 낙심하는 기색도 보이네요.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하여 주시는 어우림수목원 서승완 대표님과 팀장님께서도 직접 나서서 시범과 기술지도를 밤 늦게까지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밤 늦게까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어느 정도 숙달이 되어 가긴 하지만 9월 27일 중학생들 앞에서 망신 사지 않을지 염려가 많이 되네요.순간, 어렵게 만든 피노키오에 이번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이주은양이 화룡점정(畫龍點睛)을 하니 몇 시간 동안 침체하던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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