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는 ‘2016 서울정원박람회’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자연입니다’라는 주제로 올해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인 정원작가인 일본 야노티 작가의 초청작품을 비롯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정원 12개 등 총 80여 개의 정원을 전시한다.

정원전시 이외에 다양한 정원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정원잔디 조성을 위한 기술세미나(10. 4.),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임시총회 및 학술회의(10. 4.), 함께하는 녹색 미래-커뮤니티 가든 세미나(10. 5.), 나는 조경가다 시즌4-당신의 정원을 디자인해드립니다(10. 6.), 제11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10. 7.), 정원 작가 12인의 ‘가든 톡’(10. 9.)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정원 프로그램으로 게릴라 화분 만들기, 씨앗폭탄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나는야 꼬마 정원사’ ▲5인 이내 가족단위로 참가해 가족화분을 만드는 ‘가족 화분만들기-화목한 가족을 찾아라’ ▲텃밭정원 작물을 활용한 박효남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 직접 요리하고 시식도 할 수 있는 ‘요리명장 박효남 셰프와 함께하는 정원에 차린 식탁’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팝업가든을 박람회장에 조성하는 ‘팝업가든 콘테스트-정원의 경계를 허무는 무한상상’ ▲가을과 어울리는 소재를 이용한 가을 트리만들기 체험행사 ‘가을 Tree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 문화행사로 ‘가든시네마-영화 플라워쇼’ 특별시사회,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소규모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편 ‘2016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환영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박람회투어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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