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인 단합과 화합을 위한 ‘제26회 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사)한국조경사회(회장 황용득)가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50여개 업체에서 520여 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황용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경사회는 업체가 아닌 조경인으로 구성된 유일한 단체라는 걸 알아주길 바라며, 오늘 만큼은 푸르른 잔디위에서 마음껏 달리면서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체육대회 이외에 벼룩시장, 신제품 전시 및 홍보,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체육대회는 축구와 족구 등 구기종목 외에도 몸빼바지 이어달리기, 골프어프러치, 줄다리기, 짐볼 양탄자, 모래주머니넣기, 에어봉릴레이, 신발을 날려라, 코끼리코 돌고 깃발잡기, 림보왕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조경인 참가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에 체육대회 분위기를 띄우고 조경인의 참여를 통한 프로그램의 구성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 ‘체육대회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기도 했다.
체육대회는 우리, 나라, 대한, 민국, 조경, 만세 등 6팀으로 구분해 진행했으며, 1위는 우리팀, 2위는 만세팀, 3등은 민국팀이 차지했다.
1등팀은 여행용가방 화물용, 2등팀은 여행용가방 기내용, 3등팀은 백팩을 각 팀원 전원에게 지급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한 이유경 고문은 “지진에 대비하여 조경분야의 내진관련 기준 마련으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한 뒤 “조경인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용장, 조경의 전략과 전술을 펼칠 수 있는 지장, 인품과 덕망으로 참여와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덕장 등 3명의 장수가 나와 조경분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