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제1호 기적의 놀이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020년까지 기적의 놀이터 10곳을 조성키로 했다.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소재인 돌, 흙, 통나무 등을 주 재료로 흐르는 시냇물, 잔디, 언덕, 동굴, 나무 그루터기 등 자연의 상태를 그대로 구성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하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2호 기적의 놀이터는 신대지구에 조성할 예정이며, 주민들과 아이들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에는 2곳을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대상지를 공모하고 있다.

대상지는 2000㎡ 이상의 도시공원으로 이달 말까지 해당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 5월 순천시 연향2지구에 개장한 제1호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은 시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대상지 공모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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