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서울시가 시행하는 설계공모에 응모를 위해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발품 팔 일이 없어졌다.

서울시는 시가 시행하는 공공프로젝트의 설계공모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 공공프로젝트 설계공모의 모든 것-‘서울을 설계하자’ 누리집(http://project.seoul.go.kr)을 12일 공식 문 열었다.

그동안은 추진부서에서 설계공모 홍보 등을 위해 개별적으로 누리집을 개발, 운영함에 따라 사업별 규모나 인지도로 설계공모전의 홍보를 했다. 또한 설계공모전 완료 뒤에도 해당 누리집의 유지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공모전 수상 자료 등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될 만한 자료들이 없어는 문제점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산발적으로 운용하던 누리집을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인 설계공모 정보제공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누리집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서울시는 ‘서울을 설계하자’는 공공프로젝트 설계공모 통합 누리집을 구축해 설계공모 정보를 하나의 웹사이트로 통합, 공모참가자에게 설계공모에 대한 정보접근이 쉽고, 예측 가능한 통합적 설계공모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진행한 과거의 설계공모 자료와 현재 진행 중인 설계공모 내용, 그리고 앞으로 진행 예정인 공모사업까지 설계공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모전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정보 유지관리로 공모전 수상작 및 공공건축가 작품 게시 등 사이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서울시의 도시·건축정책 및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국외 건축가의 원활한 공모참여를 위해 공모정보 접근이 쉽도록 누리집을 영문으로도 운영해 국제적인 설계공모 참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을 설계하자’ 설계공모 통합 누리집은 공공건축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의 건축문화를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서울시의 건축문화를 세계 속에 알릴 수 있는 마당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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