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조경가회’가 지난 6일 공식 출범했다.

천안조경가회는 천안지역에 거주하는 산업, 학계, 공공분야에서 환경, 생태, 조경, 경관 등의 지식과 기술을 통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천안발전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지난 2월 창립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몇 차례의 모임을 통해 지역단위 통합 조경가 조직으로 출범했다.

회장은 김남춘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교수가 선출됐으며, 감사, 부회장, 이사 등 총 20여 명의 집행부가 구성됐다.

천안조경가회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천안지역의 조경가 네트워크 구축 ▲환경·조경·경관 사업의 정보교환과 기술협력 ▲관련 행정의 정책·시책의 발굴 및 지원 ▲마을만들기·공동체·도시재생·농촌개발 등 지역발전사업 참여 및 지원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천안지역의 발전과 원도심 재생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남춘 회장은 “천안 원도심은 한뼘공원이나 녹지조차 없는 삭막한 도시다. 앞으로 원도심을 비롯해 천안지역의 도시개발·도시재생 과정에 조경가들이 적극 참여하여, 공원 녹지의 확충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가 끝난 이후 천안조경가회와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상욱)은 ‘천안시 원도심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천안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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