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제2기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중학생 1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순천시는 3일 순천만습지내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제2기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중학생 1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순천만자연생태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생태체험, 현장견학, 모니터링, 봉사활동 등 현장실습을 겸한 교육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운영됐다.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순천만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순천만 지킴이·서포터즈로 활동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 학생은 “우리 주변에 있던 순천만이 이렇게 신비로운 곳이라는 것이 신기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기간 동안 야외활동하기에 너무 더웠지만 순천만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순천만의 계절별 다른 모습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천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내용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한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생 총 35명 중 1기 교육생들은 올해 7월 24일 12개 국가의 유네스코 국가 위원회 추천을 받아 선발된 국외 참가자들과 함께 2016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행사에 참여해 생태문화교류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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