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1돌을 기념하고 오는 30일 개최되는 2016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을 준비하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 새단장이 한창이다.

새롭게 조성하는 정원은 모두 4개로 외국 유명 정원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정원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청 작가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쇼몽가든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과 영국첼시플라워쇼에 10회 이상 금메달을 수상한 작가 2명이다.

이번 정원 조성에 참여한 리옹 크루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순천을 방문해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아프리카 페스티벌’ 정원을 조성했다.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며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유럽과 싱가포르, 일본 등과 견주어 보아도 절대 뒤지지 않는 정원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 출신 정원작가인 이시하라 카쥬키씨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16년 영국첼시 플라워쇼 금메달 작품인 ‘센리-센테이 가든’을 직접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정원의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영국출신작가인 사라 이블린 작 ‘더 헤븐’ 과 프랑스 출신 작가인 크리스토퍼 링컨의 ‘가능성의 범위’ 등을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된 정원은 오는 30일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의 개막식에 맞춰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이번 외국 초청작가정원 조성은 국제적으로 불모지와 다름없는 우리나라 정원문화를 세계 작가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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