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을철 성수기 기간인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을 이용하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추첨제를 시행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선착순 방식의 조기 예약만료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인터넷에 취약한 계층에게도 같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성수기 ‘대피소·야영장 추첨제’를 시행하고 있다.

추첨 대상 시설은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내 인터넷 예약제를 지원하는 대피소 13곳 1072석과 야영장 26곳 2070동이다.

추첨제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받으며, 접수기간은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27일 정오까지다.

당첨자 발표도 이달 27일 오후 6시부터며, 추첨 결과는 예약통합시스템의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예약당첨’ 문자를 발송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가을철 성수기 기간 중에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별도의 야영장 추첨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성수기 야영장 추첨 당시 2곳(설악산-설악동, 한려해상-학동)에서 ‘사회적 약자 별도 추첨제(10% 범위 내)’를 운영한 결과, 이용객의 호응이 높아 이번 가을성수기에는 5곳(설악산-설악동, 한려해상-학동, 지리산-달궁, 오대산-소금강, 월악산-닷돈재)로 확대 운영한다.

사회적 약자의 경우 13일까지 예약통합시스템으로 등록한 후 증빙서류 파일을 첨부하여 제출한 등록자에 한해서 별도의 추첨제 신청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국립공원 고객센터(1670-9201)로 물어보면 된다.

추첨제 신청자 미달, 당첨자 미결재 등으로 생기는 잔여석은 10월 4일 또는 10월 17일인 예약 개시일에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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