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홍보하고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진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갯지렁이갤러리에서 열린다.

기존의 사진전시회가 순천만국가정원의 풍경사진 위주로 전시되었다면 이번 전시는 어린이날 행사, 웨딩포토, 물놀이체험, 생태관광체험학습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다양한 관람객들의 표정을 담아 눈길을 끈다.

또한 50여점의 사진을 나무와 선인장, 인조잔디 등 각종 정원 관련 디자인 소품을 활용해 재미있게 배치함으로써 마치 국가정원이라는 큰 정원 속의 작은 갤러리 정원에 들어온 듯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전시회장으로 사용되는 갯지렁이 갤러리는 갯지렁이 다니는 길을 형상화한 황지해 작가의 재능기부 작품으로 갯벌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전시회를 더욱 빛낸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에서의 즐거운 순간이 담겨있는 사진을 보며 관람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의 행복한 기운을 함께 나누기 바라며, 막바지 여름휴가나 다가오는 가을 여행지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눈길이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들이 가슴을 설레게 하는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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