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4일,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서 3개 마을(화양읍 동천리, 청도읍 부야1리, 운문면 정상리)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규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대표자 중심으로 자발적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청도군은 189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대부분 마을이 ‘서약마을 준수사항’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9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서약서를 제출한 마을 중 산불 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불법소각행위가 없고, 산불방지에 크게 이바지한 마을을 대상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의 경우는 산불 취약지역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녹색마을에 참여하여 캠페인 및 현수막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한 행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녹색마을 만들기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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