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도심생활권 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예방을 위한 ‘생활권 수목건강 무료진단 컨설팅’을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컨설팅은 기후변화로 평균온도가 높아지면서 나무의 해충 피해와 돌발적 고사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 대상은 ▲공동·개인단독주택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주변 생활공간에 심은 나무이며 나무에 알 수 없는 병증이 나타나거나 해충이 발생됐을 때 수목진단신청을 할 수 있다.

광주시는 수목진단 민간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처방전을 발급하고 신청자는 처방전에 따라 병해충 방제를 하면 된다.

아울러 여름철 생활권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돕기 위해 관수, 전정, 영양제 살포 등 관리기술 자문도 하고 있다.

상담과 피해발생 신청은 광주광역시(www.gwangju.go.kr) 누리집 및 푸른도시사업소(www.mudeungsan.gwangju.go.kr) 누리집 등으로 하거나 방문 접수 혹은 전화(푸른도시사업소 녹지관리과 062- 613-7862)로 하면 된다.

류미수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 소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목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민들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도심 나무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병해충에 따른 농약 오남용을 예방해 시민들이 녹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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