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횡성숲체원 일원에서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그린리더!’라는 주제로 ‘제11회 숲사랑소년단 전국대회’를 열었다.

숲사랑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숲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립된 청소년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7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2016년 전국대회는 전국 53개 학교, 350여 명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해 숲·생태 교육을 실시했다.

11일 개막식에서는 우수 지도교사 8명에 대한 표창을 줬으며 ‘Walking 숲’을 주제로 숲 오감 트레킹, 야간 숲속 탐방, 별자리와 곤충 관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Talking 숲’을 주제로 숲속 생태탐험·도전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Thinking 숲’을 주제로 자신에게 편지쓰기, 산불예방 체험 등 미래의 숲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청소년이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미래 주역으로서 꿈을 이뤄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숲사랑소년단은 지난 1991년 ‘한그루녹색회’라는 이름으로 탄생해 올해로 26년째 청소년 숲교육 활동을 이끌고 있고 현재까지 단원으로 활동한 인원만 71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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